10년 차 여행 작가가 직접 가보고 고른 인생 여행지, 남들 다 가는 곳 말고 여기가 답이었어요
📋 목차 • 10년 차 여행 작가가 깨달은 진짜 여행의 의미 • 유럽의 마지막 오지, 조지아 우슈굴리의 마법 • 시간이 멈춘 동굴 마을, 이탈리아 마테라의 고독 • 7-Eleven도 없는 태국의 마지막 낙원, 코쿠드 • [실패담] 지도만 믿고 가다가 낭패 본 모로코 오지 탐험기 • 남들 안 가는 '진짜' 장소 찾아내는 나만의 노하우 • 오지 여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주의사항 • 인생 여행지에 대해 가장 많이 물어보는 FAQ 10가지 10년 차 여행 작가가 깨달은 진짜 여행의 의미 안녕하세요, 벌써 여행 작가로 활동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홍주리투'입니다. 참 시간이 빠르더라고요. 처음 배낭을 메고 공항에 섰을 때의 그 떨림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제는 여권에 도장을 찍을 칸이 부족해서 추가 페이지를 붙여야 할 정도가 됐거든요. 그동안 정말 많은 곳을 다녔습니다. 남들이 다 가는 파리의 에펠탑 아래서 와인도 마셔봤고, 뉴욕의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화려한 조명에 취해보기도 했죠. 하지만 이상하게도 시간이 흐를수록 기억에 남는 건 그런 화려한 랜드마크가 아니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는 남들 다 가는 곳, 인스타그램에 수만 개의 해시태그가 달린 곳을 피하게 됐거든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사진 한 장 찍으려고 줄을 서서 30분을 기다리고, 막상 찍고 나면 '아, 나도 여기 왔다'는 증명사진 이상의 감흥이 없는 그런 여행 말이에요. 그런 여행은 다녀오고 나면 몸만 피곤하고 마음은 오히려 공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조금 더 느리고, 조금 더 불편하더라도 사람들의 발길이 덜 닿은 곳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답니다. 💬 직접 해본 경험 처음에는 저도 유명한 곳만 골라 다녔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로마의 트레비 분수 앞에서 수백 명의 관광객에게 밀려 제대로 소원도 못 빌고 돌아오는 제 모습을 보면서 현타가 오더라고요.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